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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링스의 즐거워지고 싶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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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및 추천36

가사 도우미지만 디올 드레스가 입고 싶어,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에이다 in LONDON 1957년 런던, 전쟁에 나간 남편이 돌아오길 기다리며 살고 있는 '에이다 해리스'라는 여인이 있습니다. 가정 방문 가사 도우미로 일하는 그녀는 여러 집을 돌보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 중 군으로부터 남편의 유품과 함게 전사 소식을 듣게 됩니다. 슬프고 허망한 마음을 뒤로 하고 한 부잣집 가사를 돕던 중 귀부인이 몰래 사놓은 디오르 맞춤 드레스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 순간 마치 사랑에 빠지기라도 한 듯이 마음이 사라락 녹아내리는 '에이다', 귀부인은 자식 때문에 비싼 그림을 팔고 가사 도우미에게 커튼을 수선을 추가 비용은 못 주는데다 남편 몰래 산 드레스라 숨겨야 하지만 드레스만 보면 그 순간 모든 걱정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드레스와 사랑에 빠진 '에이다'는 귀부인의 말을 십분 .. 2023. 5. 16.
장고 분노의 추적자, 그것은 여신을 구하는 용사의 이야기 * 영화의 초반의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D, J, A, N, G, O. D는 묵음 배경은 1858년 미국 텍사스, 백인 노예상 둘이 흑인 노예 다섯을 끌고 추운 밤 길을 계속 여행하고 있습니다. 한 밤 중에 갑자기 한 마차를 마주하게 되는데 그는 자신이 치과의사이고 이름은 '킹 슐츠'라고 소개합니다. 노예들에게 누군가의 신변을 묻는데 한 사람이 알고 있다고 대답합니다. 노예의 이름은 '장고'. 그는 정보를 위해 '장고'를 사려 하지만 노예상은 거부하는 것도 모자라 '킹'을 협박까지 합니다. 순간, '킹'은 빠른 속도로 한 사람은 총을 쏴 죽이고 다른 한 사람은 말을 쏴서 제압해 버립니다. 그는 즉석에서 매매증서를 대체하는 서류를 즉석 제작해 '장고'를 구매하고, 남은 4명에게는 왔던 길을 되돌아 가거.. 2023. 5. 15.
마동석의 '먼치킨' 영화가 보고 싶다면 이 영화들을 추천합니다. 마동석 님은 범죄도시 프랜차이즈로도 유명하지만, 그 전에 다른 영화에서도 파워 캐릭터로 이미 유명한 배우입니다. 가장 유명한 것은 '이웃사람'과 '부산행'일 겁니다. 이후 TV와 영화를 넘나들며 파워풀하면서도 어딘가 허술하고 귀여움을 내뿜는 독보적인 캐릭터로 자리하게 됩니다. 올해로 52세이지만, 배우님 인스타그램을 보면 여전히 보통 사람은 들 수 없는 바벨을 들어올리며 운동을 할 정도로 자기 관리에 철저합니다. 한결같은 이미지와 잘 어울리고 킬링타임도 될 수 있는 영화를 몇 가지 더 소개하고 싶어서 포스팅합니다. 참고로 추천하는 영화는 과격한 액션이 많습니다. 1. 이웃사람 (2012) 이 작품은 원래 웹툰이 원작입니다. 원작가 강풀 님이 연쇄 살인 사건을 뉴스로 접했을 때 '주변에 살던 이웃 사람들은.. 2023. 5. 12.
돌고 돌아 순정 액션 장르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 영화의 초반의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범죄도시 (2017) 배경은 가리봉동 내 차이나타운. 길거리에는 큰 싸움이 나고 사람들은 구경만 할 뿐 어쩌지 못하고 있습니다. 싸움의 감정이 끝없이 치솟자 결국 길바닥에서 파는 칼을 뺏어 집어들기에 이릅니다. 칼부림 나면 돌이킬 수 없을 상황에 왠 덩치 큰 아저씨가 하나 들어옵니다.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칼 잡은 손을 부러뜨리고, 다른 한 사람의 칼은 그냥 말로 내놓게 합니다. 칼장사를 물리고 그가 향한 곳은 어떤 살인현장. 싸움을 말렸던 사람은 막 소개팅을 끝내고 돌아온 형사 마석도입니다. 살인 현장에서 목격자들의 청취로 조선족 조폭인 이수파와 독사파가 대립하다 생겼다는 것을 알고 범인은 뺨따구 1방으로 잡아내고 두 조직의 수장은 다방에 불러내 억지 화해까지.. 2023. 5. 11.
'친구'와 '아수라'를 연결하는 '짝패' ※ 영화 초반의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16년 전에도 세상은 죽거나 나쁘거나 친구 왕재가 부고를 듣고 형사 태수는 서울에서 고향 온성으로 내려옵니다. 장례식장에는 식장 비용을 전부 대 준 필호, 동생한테 맞고 살 정도로 변변찮은 동환, 그리고 그 동생 석환도 있습니다. 태수는 왕재가 어떻게 허망하게 갔는지 궁금해합니다. 필호의 말에 의하면, 가게에서 사고친 젊은 양아치들에게 칼부림을 당했다고 말합니다. 필호의 말로는 왕재가 아무리 전직 조폭하다가 새생활을 하더라도 나이가 들어 젊은 사람 여럿이 덤비는 건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시원찮은 느낌에 태수는 직장인 서울 경찰서가 난리통임에도 불구하고 고향에 일주일 더 묵기로 결정합니다. 태수, 석환, 필호, 동환, 왕재 이 다섯은 고등학교 때 같이 .. 2023. 5. 10.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 모든 게 모든 곳에서 한 번에 ※ 영화 초반의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망해가는 세탁소 사장인 내가 이세계에서는 유일한 희망? 아버지의 생신 날, 에블린은 정신이 없습니다. 넓은 테이블에는 아침 식사 대신 영수증과 서류만 잔뜩 있습니다. 오늘은 국세청에 들러 영수증을 제출하고 세무 조사를 다시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남편 웨이먼드는 뭐가 급한지 아이처럼 자신을 보채기만 합니다. 영어가 약한 자신을 위해 통역해 줄 딸은 여자친구와 같이 나타나서 불편하기만 합니다. 자신이 운영하는 세탁소의 단골들에게 생일 파티에 오라고 초대도 해야 합니다. 몸이 불편해 휠체어에 의존하는 아버지 아침 식사도 챙겨드려야 합니다. 에블린은 아버지에게 딸의 여자친구를 좋은 친구라고 에둘러 소개하고, 딸은 거기에 또 맘이 상해 여자 친구와 함께 도망가 버립니다.. 2023. 4. 18.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쿨한 킬러라고 광고하지만 본질은 엄마 ※ 이 리뷰는 영화 초반부의 내용을 상세히 서술하고 있습니다. 1. 세계관 최강자, 그 이름 길복순 대로 한복판, 온몸에 이레즈미 문신을 한 남자가 길바닥에서 막 잠에 깨고 있습니다. 신음소리는 한국어이지만 주로 말하는 건 일본어입니다. 그 순간 저 멀리서 하우스키퍼로 보이는 여자가 말을 겁니다. 서로 이런저런 실없는 대화를 하며 맞담배를 피고 있지만 사실 남자는 야쿠자 칼잡이이며 여자는 살인 청부업자입니다. 서로 날붙이를 부딪치며 노는 듯이 합을 맞추지만, 여자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무기를 총으로 바꾸어 남자를 마무리합니다. 중요한 건 살인이자 칼싸움이 아니었으니까요. 그렇게 여자 길복순은 마트에 들러 장을 보고 집에 돌아와 화분을 돌보고 집안일을 합니다. 그러다 빨랫감 사이에서 담배가 나온 걸 보게 .. 2023. 4. 11.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방금 보고 온 따끈한 리뷰 이 글에는 초반 스토리 언급이 있습니다. 인생역전한 아빠와 아빠의 길을 가는 딸 스캇은 요즘 사는 것이 즐겁습니다. 어벤져스의 일원으로 세상을 구했고 세상은 그가 히어로 앤트맨이란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어린이의 가방에도 앤트맨이 그려져 있고, 자신을 감시하던 경찰은 이제 FBI가 되어 친구 먹는 사이가 되고, 나이 많이 자신 카페 사장님도 이름은 잘못 알고 있어도 히어로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스캇이 쓴 자서전은 베스트셀러가 되고, 독자들 앞에서 낭독회까지 가집니다. 한편 파트너인 호프 역시 잘 나가고 있습니다. 핌 테크를 되찾아와 본인만의 재단을 만들어 사람들의 삶의 터전과 숲을 복구하는 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셀럽으로도 유명한 호프 덕에 스캇도 셀럽의 삶에 한층 더 다가갑니다. 그러나 딸 캐시.. 2023. 2. 18.
접속, 1997년에도 랜덤 채팅이 있었답니다. 창백한 푸른 눈의 음률 비가 세차게 오는 영화관 앞, 한 여자가 홀로 영화관 입구 앞에 섭니다. 이어서 또다른 상영관에 문이 열리면서 사람들이 우르르 빠져나옵니다. 다들 비를 예상하지 못했는지 연인은 남자의 자켓을 우산삼아 뛰어가고, 남자는 가방을 머리에 쓰고 뛰어갑니다. 여자 역시 다른 방법이 없어 뛰어나갑니다. 라디오에서 오프닝 내레이션이 나옵니다. 비 오는 밤의 라디오 선곡은 무려 20분짜리 음악입니다. 다음 날 선곡으로 프로그램 하나가 윗분에게 눈치를 받습니다. 개편 때 없어진다는 소문이 무성하게 돌지만 라디오PD인 동현은 별로 대수롭지 않게 넘깁니다. 그러던 중 어떤 소포를 하나 받게 됩니다.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LP판입니다. 포장지에는 아무 것도 적혀있지 않았지만 동현은 옛사랑이었던 그녀라는 .. 202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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