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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Original Show 흑백요리사 8화 9화 10화 리뷰 좁혀지는 우승후보

by 블루링스 2024.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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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흑백요리사 8화 9화 10화도 정말 흥미 진진했습니다. 점점 이슈를 몰고 오고, 이전 쿡방 영상들도 유튜브에 올라오고, 심지어 쇼의 하이라이트는 뉴스에도 나올 정도로 엔터테인먼트의 관심을 모두 빼앗아 가고 있는 요리쇼는 이번 주도 보는 이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이미 완성된 맛의 집합체, 편의점 미션

100인 미션에서 떨어진 셰프들에게 주어진 편의점 요리 미션. 가장 간편하게 감칠맛과 자극적인 맛을 주는 라면을 활용하는 셰프들도 많았으나, 그 중에서도 특이하게 새로운 메뉴로 다가가는 사람도 있었죠. 지난 미션에서 빠에야 100인분을 제작하는 모습으로 큰 인상을 주었던 나폴리 맛피아 (본명: 권성준)는 이번에도 남들과 다른 요리를 선보여 강렬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패자부활전 멤버들 중에서 가장 전략적으로 다가가는 모습도 감탄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실제로 손님을 받아보자, 레스토랑 미션

그 다음으로 기대했던 레스토랑 미션. 한 차례 단체 미션을 경험하고 올라온 사람들이니만큼 같은 실수를 경험하지 않기 위해 의지를 다집니다. 이번 경연의 규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 백수저 흑수저 혼합하여 레스토랑을 운영합니다.
  • 헤드셰프는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승 후보 세 명으로 선정합니다.
  • 헤드셰프는 팀을 구성하여 한 레스토랑을 운영하게 됩니다.
  • 한 레스토랑 당 운영자금 300만원, 준비시간은 24시간이 주어집니다. 
  • 레스토랑 운영은 2시간 30분, 평가는 심사위원의 심사+매출액으로 결정합니다.
  • 1위 팀은 전원 생존, 꼴찌 팀은 전원 탈락합니다.

이번 경연은 메뉴 브리핑을 통해 서로가 메뉴와 가격도 미리 알게 됩니다. 또한 중간 특수 룰이 추가되어 각 팀별로 한 사람씩 방출하여 방출침을 하나 더 만들어 4팀을 경쟁하게 합니다. 결국 모든 팀이 서로의 전략을 보면서 자신만의 레스토랑을 운영해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다들 실제 매장을 운영하는 분들인만큼 최선의 메뉴와 현실적인 가격을 계획하고, 전처리를 하며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합니다. 그 손님들이 전문 먹방 크리에이터들이라는 것은 레스토랑 오픈 후에 알게 됩니다.

 

장사 실력을 판단해보자

이 방송을 보면서 제일 놀란 것은 심사위원인 백종원이 직접 심사석에서 내려와 잔반통을 보고, 비록 손대지 않았지만 음식 일부를 맛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이전에도 '골목식당'이나 '강식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짬통' 체크의 중요성을 자주 이야기했었습니다. 사실 음식에 대한 피드백은 손님들의 인터넷 리뷰로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손님들은 먹은 후의 감상을 인터넷에 리뷰로 남길 때 느낌을 중요시할 뿐, 식당에 직접적인 피드백이 되게 냉정하게 맛과 재료를 분석하진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 백종원이 잔반통을 보러 왔던 정지선에게 주목을 한 것은 당연한 결과였을 것입니다.

 

이번에도 강점을 발휘하는 최현석

팀 최현석의 전략은 이번에도 빛을 발했습니다. 다른 팀이 현실적인 가격으로 실제 레스토랑 운영하듯이 했다면, 최현석은 실제 레스토랑 운영할 때의 고객과 경연 식의 고객을 분리하여 분석합니다. 그는 경연에 오는 손님들은 특수 상권으로 분류하고 그들의 구매력이 높을 거라 예상한 후, 사치롭게 즐길 수 있는 메뉴와 가격을 잡았습니다. 처음에는 다들 부정적인 생각을 하였지만, 24시간 이후 들어오는 손님들이 대량 먹방의 대가들이라는 것, 그리고 그들의 구매력이 100만원이라는 것이 밝혀지는 순간 '작전이 먹혔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최현석은 이제 요리를 만드는 셰프를 넘어 경영자의 이미지가 점점 강하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대단원의 막을 향해 달려가는 요리쇼

방송은 TOP8의 1차 미션: 인생을 요리하라 미션을 이제 막 끝냈습니다. 예고편에 나온 무한 요리 지옥이 뭔지 너무 궁금해집니다. 결승은 과연 쇼의 주제대로 백셰프 대 흑셰프가 될지, 같은 색의 셰프가 대결을 할지, 즐겁게 기다리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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