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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및 추천

마동석의 '먼치킨' 영화가 보고 싶다면 이 영화들을 추천합니다.

by 블루링스 2023.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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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님은 범죄도시 프랜차이즈로도 유명하지만, 그 전에 다른 영화에서도 파워 캐릭터로 이미 유명한 배우입니다. 가장 유명한 것은 '이웃사람'과 '부산행'일 겁니다. 이후 TV와 영화를 넘나들며 파워풀하면서도 어딘가 허술하고 귀여움을 내뿜는 독보적인 캐릭터로 자리하게 됩니다.  

 

올해로 52세이지만, 배우님 인스타그램을 보면 여전히 보통 사람은 들 수 없는 바벨을 들어올리며 운동을 할 정도로 자기 관리에 철저합니다. 한결같은 이미지와 잘 어울리고 킬링타임도 될 수 있는 영화를 몇 가지 더 소개하고 싶어서 포스팅합니다. 참고로 추천하는 영화는 과격한 액션이 많습니다. 

 

(왼쪽부터) 베테랑 / 부산행 / 이웃사람

1. 이웃사람 (2012) 

이 작품은 원래 웹툰이 원작입니다. 원작가 강풀 님이 연쇄 살인 사건을 뉴스로 접했을 때 '주변에 살던 이웃 사람들은 알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그들이 조금만 더 관심을 가졌다면 잡지 않았을까'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만화입니다. 만화에서는 마치 1대 다수의 숨바꼭질같은 웹툰이었고 연재 당시 꽤 인기 있었습니다.  

 

2009년 작가로부터 영화 제작 제의를 받게 되었고, 영화는 2012년에 개봉되었습니다. 웹툰과 영화 스토리상 등장 인물들이 이야기의 1/N을 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하게 1인주인공이라고 찝을 수 있는 등장 인물은 없습니다. 그래서 마동석 님 원탑 영화만은 아닙니다. 이후 마동석 님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이 영화의 출연분도 인기가 올라갔고 이른바 '6학년 밈'이 여기서 나오게 된 것입니다. 

 

영화 자체로도 충분히 재미있고 익히 유명한 배우들도 많이 나오니 추천드립니다. 

 

 

2. 성난 황소 (2018) 

제목부터가 직관적인 이 영화는 '테이큰'이라고 생각하면 간단합니다. 성실하지만 가난하게 살고있는 부부에게 이상한 일이 발생합니다. 아내가 납치되었는데 돈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돈이 배달됩니다. 경찰은 납치가 아니라 부녀자 매매냐고 하며 귀찮아 하고 결국 남편은 인맥을 통해 사설업체를 알아봅니다. 하지만 사설업체도 어설퍼 보이는 마당에 스트레스가 머리 끝까지 치솟은 남편은 본격적으로 본인이 나서기 시작합니다. 

 

마동석 님이 출연한 영화 중 코미디나 드라마를 제외하면 가장 순둥한 캐릭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액션 영화에 비해 파워 책정이 약하게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종 보스도 비열한 캐릭터일 뿐 강한 캐릭터는 아닙니다. 대개 마동석 님의 상대역이 상대적으로 강하고 인상적인 캐릭터였던 것에 비하면 보스도 약체입니다. 개인적으로 저의 아버지가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3. 악인전 (2019) 

마동석 님이 조폭 두목으로, 그리고 김무열 님이 형사로 나오는 2인 투톱 무비입니다. 간헐적인 살인 사건이 계속 발생되지만 특별한 증거가 없어 수사가 전전긍긍하던 때, 형사 하나만 연쇄 살인이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한 조폭 두목이 칼을 맞고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 모두 조직간의 싸움이라 생각하지만 형사만이 살인 사건의 연장이라 생각합니다. 

 

조폭 두목은 자존심도 상하고 조직 내에서의 기강도 흔들리기 때문에 직접 잡아서 복수를 하고 싶어하지만 탐문만 가능할 뿐 과학적인 분석은 부족합니다. 형사 역시 수사를 하고 싶어하지만 권한이 광수대로 넘어간데다 인력이라고는 부하 형사 둘 뿐입니다. 결국 형사는 조폭 두목에게 찾아가 공조를 제안하고 결국 경찰과 조폭이 한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사건에 뛰어듭니다. 

 

범죄도시의 멀티버스 급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형사 역할은 마석도를 연상케하고 영화 속에 나오는 살인범은 범죄도시 출연진 중 하나이기도 하고, 또한 어떤 장면은 범죄도시의 특정 장면을 연상케 하기도 합니다. 스토리가 길을 잃지 않고 한 곳으로 향하는 킬링타임 타입입니다. 

 

먼치킨 타입의 영화의 좋은 점은 영화를 볼 때 긴장할 필요도 없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답답할 때 명쾌한 영화 한 편이 기분 전환에 큰 도움을 줍니다. 시원한 액션 보고 싶으실 때 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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