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 나들이하기 좋은 충북의 추천명소 서울에서 차로 1~2시간

요즘 미세먼지도 많고 공기도 건조해 우리의 기관지가 걱정되는 봄입니다. 그래도 주말에는 아이들 데리고 콧바람이라도 쐬어야 답답하지 않잖아요. 이번 주말 드라이브 하기 좋은 충북 명소 추천드립니다.

 

제39회 왕의 온천 수안보 온천제 / 4월14일부터 4월16일까지

충주시 공무원으로 유명한 충북 충주에서 힐링 온천 축제를 합니다. 첫째 날에는 저녁 개회식이 있으니 본격적인 구경거리는 주말이라고 생각하시면 딥니다. 비빔밥 시식, 가요제 등 시간 꽉꽉 채워 구경할 것들이 많으니 당일치기로 가도 좋고, 1박2일로 가도 좋습니다. 수안보 온천은 지하 250m에서 솟아나오는 53℃. pH8.3 약알칼리성 온천수입니다. 또한 라듐, 칼슘, 불소, 마그네슘 등이 풍부한 자연 용출 온천입니다. 족욕탕도 있으니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가볍게 발만 담그셔도 좋습니다.

수안보 온천제

제1회 향수옥천 유채꽃축제 / 4월15일~5월14일

약 한 달간에 걸쳐 향수옥천 유채꽃단지가 충북 옥천에서 개최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못했지만 원래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입소문을 타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곳입니다. 군에서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침수됐던 부지의 퇴적물을 치우고 땅을 재정비하여 유채종자를 심고 쉼터를 많이 만들었습니다. 또한 옥천에는 향수100리길이라는 드라이브용 도로도 형성되어 있으니 향수100리길 안내판을 따라 자연을 구경하며 드라이브 해보세요.

 

대통령 별장 청남대

지금의 청와대가 개방되기 전, 남쪽의 청와대라는 이름을 가진 청남대가 있습니다. 4월부터 6월까지는 휴관이 없으니 언제라도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이 기간에는 영춘제라고 하여 청남대 전체가 꽃으로 도배가 되는 시기입니다. 원래 승용차로 오려면 미리 예약을 해야 핬으나 3월 25일부터 사전 예매없이 청남대 매표소에서 바로 입장권(주차료)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말에는 혼잡할 수 있으니 서두르시면 좋습니다.

충청 지역이라면 가깝고, 서울 경기에서도 1~2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로 시원하게 드라이브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