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재활용 마크가 붙어 있는 제품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숫자와 영어 약자만 보고 정확히 의미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죠.
특히 3번(PVC)와 6번(PS) 마크가 붙은 플라스틱은 사용과 폐기 모두 신경 써야 합니다.
오늘은 이 두 가지 플라스틱에 대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3번 PVC (폴리염화비닐)
재활용 마크에 숫자 3번 없이 'PVC'로 적혀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대표 제품: 김장용 고무다라이, 고무통 등
- 주요 문제점: 카드뮴, 납 등 발암물질이 다량 함유
- 재활용 불가: 스티커를 부착한 후 버려야 합니다.
PVC 제품을 소각하면 다이옥신, 염화수소가스 같은 치명적인 독성 가스가 발생합니다.
이런 물질들은 청산가리보다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절대 가정에서 소각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김장할 때 흔히 사용하는 붉은색 고무다라이가 문제입니다.
고무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PVC 재질이 많으며, 장시간 식품과 접촉할 경우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PVC 고무다라이는 사용을 피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배출할 때는?
- 대형은 무조건 스티커를 붙여야 합니다.
- 작은 크기라도 종량제 불연소 마대에 넣어야 할 수 있습니다.
- 관공서에서도 동일한 지침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6번 PS (폴리스티렌)
재활용 마크에 숫자 6번 없이 'PS'로 적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대표 제품: 플라스틱 수저, 스티로폼, 요구르트 통 등
- 주요 특징: 열에 약해 고열 시 유해물질 방출
- 재활용 가능: 단, 전자렌지 사용 금지
6번 폴리스티렌은 가볍고 가공하기 쉬워 다양한 일회용품에 쓰입니다. 재활용이 가능하므로 분리배출 합니다.
하지만 열을 가하면 분해되어 발암물질이 발생할 수 있어, 전자렌지나 뜨거운 음식과 함께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뜨겁지 않은 상황에서는 사용해도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가능한 한 사용을 줄이는 것이 건강과 환경 모두에 좋습니다.
특히 스티로폼 포장재나 플라스틱 수저처럼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제품이기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추가로 알아두면 좋은 정보
- 최근 반찬통은 대부분 3번, 6번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추세입니다.
- 비닐 랩도 과거에는 PVC 재질이 많았지만, 요즘은 4번 LDPE(저밀도 폴리에틸렌)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 LDPE 양파망도 재활용 가능 품목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비닐류로 분리배출)
하지만 관공서 지침상, 랩은 아직 종량제 봉투에 버리라고 안내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정리
- PVC(3번)는 발암물질 발생 위험이 크고, 재활용이 어려워 피해야 합니다.
- PS(6번)는 고열에 주의하면 사용 가능하지만, 미세플라스틱 주범이라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 재활용 마크는 한글 대신 영어(PVC, PS) 로 표시된 경우가 많습니다. 구입할 때 꼭 확인하세요!
우리의 건강을 지키고, 환경오염을 줄이는 첫걸음은 '플라스틱 마크를 읽는 습관' 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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