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안전을 지키는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 사업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안전을 지키는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 사업

여러분, '배회감지기'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오늘은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도구인 배회감지기에 대해 알아보고, 정부와 기업이 협력하여 진행 중인 무상 보급 사업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배회감지기란?

배회감지기는 치매환자나 발달장애인이 착용하는 작은 기기로, GPS 기술을 이용해 위치를 추적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를 통해 환자나 장애인이 길을 잃거나 실종되었을 때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무상 보급 사업의 배경

현재 우리나라에는 약 100만 명의 치매환자와 27만 명의 발달장애인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들의 실종은 심각한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가족과 보호자에게 큰 부담이 되어왔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았습니다.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 사업 소개

보건복지부, 경찰청, SK하이닉스가 협력하여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2017년에 시작되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 2027년까지 연장 및 강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SK하이닉스에서 배회감지기와 2년간의 통신비를 무상으로 지원, 복지부에서 대상자 선정과 보급, 사후관리 담당, 경찰청에서 실종 수색·수사에 활용합니다.

 

스마트지킴이2 소개

SK하이닉스는 2023년부터 새로운 기종의 배회감지기 '스마트지킴이2'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감지기는 스마트워치처럼 가볍고 시계 모양으로 생겼습니다. 그래서인지 기존의 스마트워치처럼 실시간 위치확인 및 건강상태 확인, 건강관리 기능 (심박수, 수면패턴, 낙상감지 등), 그리고 긴급 상황 시 문자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습니다.

 

배회감지기 신청 방법

배회감지기가 필요하신 분들은 치매환자 외에도 발달장애인도 필요합니다. 이 경우 각 해당하는 지원 센터에 전화해서 문의 및 신청할 수 있습니다. 치매환자는 각 생활권의 치매안심센터에 전화로 신청 및 문의, 발달장애인은 각 생활권의 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 전화로 신청 및 문의하시면 됩니다.

 

우리지역 치매안심센터 찾아보기

 

우리지역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찾아보기

 

사업의 현재와 미래

2017년부터 2023년까지의 보급한 결과 약 2천여건이 넘는 실종건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실종자의 안전을 크게 향상시키고, 가족들의 부담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진행할 예정입니다. 4590여 대의 배회감지기 신규로 무상 보급하고, 기존 보급한 기기에는 지원 기간을 연장한다고 합니다.

 

마치며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 사업은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와 기업의 협력이 만들어낸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러분의 주변에 치매환자나 발달장애인이 계시다면, 이 사업에 대해 알려주시고 배회감지기 사용을 권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작은 관심과 도움이 누군가의 안전과 가족의 평화를 지킬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가까운 치매안심센터나 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 문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