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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등장한 농약같은 캐릭터
일명 쥐롤라라고 해서 코미디언 이창호 님이 '이호광'이란 부캐로 부른 'Land of Lola' 영상이 아주 화제입니다. 노래 'Land of Lola'는 뮤지컬 킹키 부츠의 넘버로 등장인물인 롤라의 대한 노래로 그녀는 드래그 퀸이자 쇼걸입니다. 그래서 뮤지컬에서도 남자 배우가 역할을 받고 있죠. 이 영상으로 인해 본인은 '쥐롤라', '태권롤라', '실비김치' 등의 재밌는 별명도 생겼으며, 심지어 어떤 이는 '이게 나에게 정품이다'라는 댓글까지 남겼습니다. 또한 이 버전이 유명해지며, 실제 역을 맡았던 배우들의 공연까지 찾아보기까지 합니다. 그러다보니 역을 맡았던 강홍석, 서경수, 최재림, 정성화 배우님들의 영상도 화제가 되고, 나아가서는 원어 버전의 영상까지도 찾게 하였습니다. 이 노래가 들어간 뮤지컬 킹키 부츠, 무슨 내용일까요?
뮤지컬 킹키 부츠란?
킹키부츠는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감동적인 뮤지컬입니다. 2005년 같은 제목의 영국 영화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가업으로 물려받은 신발 공장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찰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찰리는 위기에 처한 공장을 살리기 위해 드래그 퀸 롤라와 손을 잡고 하이힐 부츠를 제작하기로 결심합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편견을 극복하고 진정한 우정을 쌓아가며,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웁니다.
팝의 아이콘 신디 로퍼가 작곡을 맡아 더욱 화제가 된 킹키부츠는 다양성, 포용성, 자아 수용이라는 보편적 메시지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전달합니다. 2013년 토니 어워즈 '최우수 뮤지컬' 상을 비롯해 여러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도 인정받았죠.
본래 킹키 부츠란 드래그 퀸이나 퍼포먼스 아티스트들이 착용하는 무릎 위까지 오는 긴 부츠로 대개는 사이하이 부츠 (thigh-high boots)라고 합니다. 신발 공장을 살리기 위해 평소 사람들이 신는 신발이 아닌 특수 신발을 만드는 것이 뮤지컬의 이야기 흐름이니 제목으로도 딱 맞지 않았나 싶습니다.
뮤지컬 킹키 부츠 국내 공연
초연은 2012년 10월 미국 시카고에서, 한국의 경우 2014년에 충무아트홀에서 초연을 했습니다. 그 뒤로 쭉 이어와 올해로 여섯번째 공연이자 10주년이 됩니다. 공연은 2024년 9월 7일부로 시작해 11월 10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할 예정입니다. 현재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판매 중에 있습니다. 거기에 이번 공연에는 롤라 역할에 유튜브 밈에서 너무 유명해진 최재림 님과, '쥐롤라'의 원본이 되었을 거라 여겨지는 강홍석 님이 포함되어서 이 분들이 등장하는 날은 사람이 많이 몰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40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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