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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Games

엔드필드, 당신에겐 즐거움일까 노동일까? (현실적인 찍먹 가이드)

by 인디고링스 2026.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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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일방주: 엔드필드를 시작할지 고민 중인 분들을 위해, 2일 차 플레이어로써 현재 커뮤니티의 반응과 게임의 본질을 바탕으로 한 판단 기준을 정리해 드립니다. 

1. 이런 걸 좋아한다면 들어가도 좋습니다

  • 설계라는 거대한 퍼즐: 자원 효율을 따지며 컨베이어 벨트를 배치하고 기지를 구축하는 시스템 자체를 즐기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놀이터입니다.
  • 명일방주 IP에 대한 애정: 이 게임은 명일방주 세계관을 공유하며 유저의 충성도를 요구하는 면이 강합니다. 팬이라면 특유의 분위기만으로도 충분한 동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정교하지만 부담 없는 시스템: 깊이 파고들면 정교한 액션 메커니즘이 존재하지만, 라이트 유저라면 적절한 구성만으로도 스토리 진행에 큰 무리가 없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2. 이런 걸 싫어한다면 안 들어가는 게 좋습니다

  • 생각보다 맛있진 않은 액션: 이 게임은 연타를 할 때 공격 버튼을 꾹 누르기만 해도 됩니다. 회피는 요즘 액션 게임의 기본이고요. 연계기는 QTE처럼 나옵니다. 또한 타격감 이펙트도 그다지 와닿는 느낌은 아닌지라 액션 중심적인 게임 유저라면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 공정 설계의 피로: 게임에서까지 머리를 써서 설계를 해야 하는 상황을 노동이나 스트레스로 느낀다면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안 하는 게 좋습니다. 
  • 밋밋한 초반 흐름: 게임 극초반에는 기본 캐릭터 레벨업만으로도 진행이 가능할 만큼 긴장감이 낮아, 초반의 강력한 몰입감을 원하는 분들에겐 지루할 수 있습니다. 호요버스 쪽 게임을 해오신 분들이라면 최근 도파민 터지는 업데이트가 있어서 아마 비교가 더욱 심할 겁니다.   

3. 들어간다면, 확신이 서기 전까지 현질은 금물

  • 복잡한 화폐 단위: 유료 재화인 오리지늄과 가챠 재화인 오로베릴의 환전 비율, 그리고 10연차에 4,000 오로베릴(약 2.5만 원 상당)이 소모되는 구조는, 최소한 현명한 소비를 하려는 유저에게 혼란을 가져옵니다. 
  • 증발하는 120회 천장: 80회 천장은 이월되지만, 120회 픽업 확정권은 해당 배너가 끝나면 사라집니다. 확신 없이 어중간하게 과금했다가는 소중한 재화만 낭비할 수 있습니다.
  • 무료권 우선 소진: 30회, 60회 등 특정 구간에서 주는 보너스권과 오픈 이벤트 재화만으로도 초반 진행은 충분하므로, 지갑을 열기 전에 게임의 재미를 먼저 확신해야 합니다.
  • 티켓 파워의 부재: 서브 컬쳐의 핵심은 캐릭터의 매력입니다. 준수하게 나오긴 했지만, '헉'소리가 날 정도로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캐릭터는 사실상 아직 없다고 봅니다. 굳이 섣부르게 뽑기를 할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4. 초기 이벤트 재화만 받고 묵혔다가 복귀유저로 오는 것도 방법

  • 플랜 B의 활용: 지금 당장 이 게임에 정착할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일단 오픈 기념으로 퍼주는 무료 재화만 모두 챙겨두세요.
  • 시간이 주는 완성도: 콘텐츠가 더 풍성해지고 편의성이 개선될 약 반년 뒤, 모아둔 재화와 '복귀 유저 혜택'을 한꺼번에 활용해 다시 찍먹해 보는 것도 매우 현명한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 마무리

저는 당분간 플레이할 예정이지만 제 지인의 경우 공장에 질려 이미 접기도 하였습니다. 여러분은 명일방주 엔드필드를 보고 어떤 느낌이 드셨는지 궁금합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즐겁기 위해 하는 게임이지 조금이라도 스트레스 받으면 그 땐 이미 게임이 아닌 게 되 버립니다. 즐거운 게임생활 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도 '고'가 짤려서 '인디'라니... 이래가지곤 인디아나존스도 아니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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